[여름 분양대전]"핫(hot)해 핫해"…알짜배기 단지 쏟아진다

  • 등록 2017-06-27 오전 5:00:00

    수정 2017-06-27 오전 5: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더위에 지지 않을 정도로 분양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통상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은 분양시장에서는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올해는 ‘장미 대선’으로 5월 분양시장이 휴지기였던 데다가 6월 역시 6·19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 시기가 한 차례가 연기되면서 알짜배기 단지들이 쏟아지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4만 8908가구다. 이 중 수도권이 3만 1136가구로 서울에서만 1만 547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낮추고 분양권 전매 금지 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6.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 모든 자치구의 분양권은 입주 때까지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대책 이후 청약시장이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가 대거 이탈하고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어서 알짜 분양단지를 노리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지구에 속해 있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22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도 전체 1140가구 중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역세권이란 장점과 함께 용산민족공원 이용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이 매력이다.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가재울뉴타운에서는 GS건설의 ‘DMC에코자이’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동 총 1047가구 규모로 이 중 55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업무지구와 가깝고 2024년 경전철 서부선이 완공되면 여의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이 모두 갖춰진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가 선을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서 분양하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짜리 12개 동에 총 3472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2230가구(전용 84~95㎡), 오피스텔 1242실(29~84㎡)이다. 현대건설도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2784실(전용 84㎡)을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아파트의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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