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가을 태풍 '민들레', 한반도 북상하나

  • 등록 2021-09-27 오전 7:19:43

    수정 2021-09-27 오전 7:19:4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시속 191㎞, 강도는 ‘매우 강’이다.

제16호 태풍 ‘민들레’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민들레’는 이후 29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쪽 약 79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다음 달 1일 도쿄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10월1일 기준 민들레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시속 169㎞, 강도는 ‘매우 강’이 예측된다.

다만 가을에 한국 쪽으로 접근하는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9월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서해안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녁부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부분 지역이 흐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낮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겠다.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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