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오늘 시작…경기민감 가치주 봐야하는 이유"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테이퍼링 결정나오면 6개월 후 마무리 예상
  • 등록 2021-11-02 오전 6:21:56

    수정 2021-11-02 오전 6:21:5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늘 열리며 중장기 금리가 들썩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럴 땐 경기민감 가치주 우위의 포트폴리오가 다시 부각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2일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부터 이틀간 이틀간 FOMC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결정이 나올 거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매월 1200억달러 규모로 진행됐던 자산매입 정책을 약 6개월에 걸쳐 마무리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발표되는 정책 종료 시기는 연준의 긴축 속도와 연결지어 해석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경계와 점도표보다 빠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FOMC에서 연준의 정책전환 속도가 크게 앞당겨지지 않는 한 시장 전망보다 비둘기파적으로 읽혀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미국 상장 ETF 종목들의 주간 자금 유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테이퍼링 구체화를 앞두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IVV/VOO/SPY(S&P500), QQQ(NASDAQ), VTI(US Total) 등 대표적인 지수 추종형 ETF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배당주 ETF인 SDY와 SCHD, 헬스케어 ETF인 XLV, 2차전지 테마의 LIT, 성장주 ETF인 SPYG 등이 자금 유입 상위 종목 리스트에 자리했다. 채권형 ETF의 경우 중단기 국채 ETF(VCSH, VCIT, SCHO)와 회사채(FALN), 물가채 ETF(TIP, SCHP, VTIP 등)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박승진 연구원은 “금리 커브의 되돌림이 진행되면서 중장기 금리가 반등할 수 있다는 상황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금융(XLF, KRE)과 에너지(XOP) 등 경기민감 가치주 우위의 포트폴리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대형 기술주(XLK, VGT) 포지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G20 정상회담에서 진행됐던 기후변화 협상 내용을 고려해 우라늄 기업(URA) ETF에도 관심을가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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