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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는 1927년생으로 아흔을 앞두고 있다. 1955년 잘츠부르크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베를린필과 빈필을 거쳐 NHK교향악단을 30여년 이끈 현역 최고령 지휘자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 밤베르크교향악단’의 내한공연(10월 26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블롬슈테트가 보헤미안 감성이 배어있는 밤베르크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과 ‘6번 전원’, 슈베르트의 ‘교향곡 7번’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선사한 자리였다.
△한줄평=“민첩하고 날렵한 현악기의 앙상블은 가볍지만 결코 베토벤의 무게를 잃지 않아. 이 세기에 이렇듯 순전한 베토벤을 다시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서운함마저 들 정도”(이나리메 음악평론가), “남부 독일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는 그 도시의 풍경만큼이나 아름다워. 오래된 목조건물같이 소박하고 웅숭 깊은 전통이 흘렀고 블롬슈테트 경륜은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줬다”(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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