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올 국내 주택사업 본격 재개 나서

전국 5개단지 3860가구 분양
  • 등록 2017-02-20 오전 5:00:00

    수정 2017-02-20 오전 5:00: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쌍용건설이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주택사업을 재개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국내 주택 공급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경북 구미 확장단지에서 ‘구미 쌍용예가 더 파크’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아파트 공급에 나섰다. 올해는 전국 5개 단지에서 3860가구를 분양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주택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등 입지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내달 경남 밀양에서 나온다. 쌍용건설은 내달 경남 밀양 내이동에서 전용면적 74·84㎡형 468가구로 이뤄진 ‘경남 밀양 쌍용예가’를 분양한다.

오는 4월에는 부산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해운대구 중동에 들어서는 ‘해운대구 중동 쌍용예가’로 전용 84㎡형 170가구(오피스텔 24실 포함)로 이뤄진다. 이어 5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전용 59~84㎡형 873가구 규모의 ‘경기 광주 쌍용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오는 9월에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경남 창원 마산합포 교방1구역 재개발 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39~103㎡1538가구 규모로 이 중 8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어 10월에는 인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 단지(전용 39~119㎡ 81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420가구다.

지난해 서울 중랑구 면목6구역 재건축, 전남 광주 양동 3구역 재개발, 인천 계양구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재개발 등 3개 정비사업을 수주한 쌍용건설은 올해도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 미추8구역, 서울 용산 효창6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각각 한화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태영건설과 최종 수주 경쟁을 벌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내 주택사업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는 한편 기존에 경쟁력을 갖고 있던 중대형 평형 단지의 리모델링 수주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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