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휴대폰 경쟁력 지속..LG전자 유망-삼성

  • 등록 2006-12-03 오전 7:37:00

    수정 2006-12-03 오전 7:37:00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4일 휴대폰 업종에 대해 "국내 업체들이 내년에도 중장기적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LG전자(066570)를 꼽았다. 핸드폰 부품주로는 코아로직(048870)인탑스(049070), 피앤텔(054340) 등을 저평가주로 제시했다.

◇이동통신 단말기

-세계 핸드셋 시장의 고성장 지속


2006년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규모는 979백만대로 당사가 연초 예상하였던 926백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성장률로는 전년 대비 19%로 2003년 이후 4년 연속 두자리 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는 2006년 가입자수가 26억명으로 전년대비 19%, 2002년 11억명 대비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교체 시장도 견조한데 기인한다. 당초 우려와 달리, 신흥 저가시장 이외 중고가 프리미엄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졌으며, 판가하락은 제한적이었다. 2007년 핸드셋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1% 성장한 10억8500만대로 성장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업체 경쟁력 회복

국내 업체의 2006년 세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의 경우 12%수준에서, LG전자의 경우 6%대에서 정체되어 있어 경쟁사의 점유율 확대 대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했다. 그러나, 분기별로는 하반기 신규모델 출시 효과로 회복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2007년 상반기 소프트랜딩(soft-landing)이 전망되어 IT산업내 주기적인(cyclical)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 대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와이브로(Wibro), 모바일 TV등의 기술력과 단기 개발능력을 감안하면 업계내 중장기적 경쟁력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핸드폰 메이커 최선호주는 LG전자

LG전자 핸드셋부문은 금년 상반기 사업자 시장내 경쟁심화로 영업 적자 전환되는 등 고전하였으나, 초코렛폰을 북미시장에 출시한 하반기 이후 흑자 전환되는 등 영업실적이 회복하고 있다. 특히 샤인폰 등 초코렛폰의 후속모델이 국내 출시되고, 3G사업자 고객이 다변화되는 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핸드폰부품은 코아로직, 인탑스, 피앤텔 등 저평가주 리레이팅 여력

핸드폰 부품업은 국내 업체 생산기지 해외이전, 수입부품 채용 등으로 원가경쟁력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었음. 코아로직의 경우, 제품조합을 멀티미디어칩으로 고부가가치화하며 파운드리원가를 신규제품 슈링크를 통해 절감하였다. 인탑스와 피앤텔의 경우, 중국생산비중 증가 및 외주생산비중 축소등으로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며 슬림폰케이스 등으로 판가하락을 억제하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되어 있고 배당성향도 우수하여 재평가가 기대된다. (한승호 애널리스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