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정숙 여사와 이방카 악수 지켜보는 文대통령

  • 등록 2018-02-24 오전 1:20:57

    수정 2018-02-24 오전 1:20:57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보좌관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40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비공개 사전접견을 가진 데 이어 상춘재로 자리를 옮겨 만찬회동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접견에서 “한미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한반도 비핵화)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했는데 북한 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의 대북 최대압박을 위한 공동노력이 효과를 거뒀다”며 “한국의 대북 제재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비공개 접견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 입구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다시 만났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 입구까지 약 150m를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상춘재 입구에는 김정숙 여사가 대기하고 있었다. 김 여사는 “오신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기다려졌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방카 보좌관을 활짝 웃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이방카 보좌관은 상춘재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상춘재 내로 이동해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만찬회동을 즐겼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방카 보좌관과 △양국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 △여성 경제적 역량강화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한국 문화와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주제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만찬회동은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농담까지 오갈 정도로 화기애애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회동 분위기와 관련, “강경화 장관, 리시 상원의원 등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했다”며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해서 웃고 웃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하성 정책실장이 와튼스쿨이라고 소개하니 이방카 보좌관이 굉장히 반가워하면서 지적으로 생겼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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