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엔 이런 투자테마 유행한다

피델리티운용 '21세기 투자테마 7선' 소개
고령화·스마트물류·자동차와 로봇 등 포함
  • 등록 2014-10-25 오전 7:30:00

    수정 2014-10-25 오전 7:30: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투자자들에게 저금리·저성장이란 말은 이제 더는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익숙해졌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유쾌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새로운 투자테마를 찾기 위한 노력이 갈수록 분주해지는 이유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최근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21세기 투자테마’ 7선을 연구하고 소개했다. 피델리티운용이 꼽은 테마는 베이비부머의 고령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와 로봇, 선진국 인프라, 물, 사물인터넷, 디지털 레저 등이다.

사망률과 출산율 감소로 전 세계는 전대미문의 고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은 선진국 위주로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에는 개발도상국에서도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피델리티운용은 고령화 진행 과정에서 부와 건강에 대한 베이비부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스마트 물류의 경우 전통적으로 비용으로 간주하던 물류가 이제 많은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의 원천으로 여겨지면서 물류와 관련해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피델리티운용의 견해다.

자동차와 로봇은 이미 중요한 투자처다.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동차와 로봇의 도입은 기업과 투자자,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피델리티운용은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이 성장하면 전자상거래와 헬스케어, 국방, 광산업, 농업 등의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인프라도 주목할만하다. 미국이나 서유럽, 호주 등 선진국은 노후화된 인프라를 정비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현해야 하는 상황. 이는 장기간에 걸친 테마로 경제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물은 구조적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되고, 올 들어 새로운 투자테마로 강력히 부상한 사물인터넷은 차기 기술혁신의 대표주자로서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생활의 질이 향상되면서 인간의 삶에 있어 레저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디지털 레저는 글로벌 투자 테마로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