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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전업 투자자문사 179개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40억원(1500%) 증가했다. 이에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9%로 전분기대비 15.8%포인트 올랐다. 97개 전업 투자자문사가 흑자를 기록한 반면 83곳은 적자를 냈다. 적자회사 수는 전분기대비 21개 줄었다.
지난해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투자일임·투자자문 등 총 계약고는 1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00억원(1.6%) 증가했다. 투자일임 계약고가 2000억원 감소한 반면 투자자문이 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가 정체 상태에 있고 고유재산 운용실적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성장성 및 수익성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향후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고유재산 투자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