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자문사, 지난해 3분기 순이익 대폭 증가

전분기대비 1500%↑…증시 활황에 운용이익 급증
  • 등록 2018-03-02 오전 6:00:00

    수정 2018-03-02 오전 6:00:00

출처=금융감독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3분기(10~12월)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전업 투자자문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3조원을 넘어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전업 투자자문사 179개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40억원(1500%) 증가했다. 이에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9%로 전분기대비 15.8%포인트 올랐다. 97개 전업 투자자문사가 흑자를 기록한 반면 83곳은 적자를 냈다. 적자회사 수는 전분기대비 21개 줄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난해 3분기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3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5억원(1180%) 급증했으며 수수료 수익도 3.4% 늘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투자일임·투자자문 등 총 계약고는 1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00억원(1.6%) 증가했다. 투자일임 계약고가 2000억원 감소한 반면 투자자문이 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가 정체 상태에 있고 고유재산 운용실적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성장성 및 수익성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향후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고유재산 투자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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