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합정역 5번출구' 작곡가, 후배 폭행 '벌금형'

  • 등록 2020-04-08 오전 12:11:35

    수정 2020-04-08 오전 12:11:35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유재석(활동명 유산슬)의 인기곡 ‘합정역 5번 출구’ 작곡가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2월 7일 폭행 혐의로 약식기소된 작곡가 A 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TV조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음악저작권협회 사무실에서 후배 작곡가 이 모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함께 음악저작권협회 이사로 재직 중인 이 씨와 가요작가협회 신임회장에 누구를 추천할지를 놓고 갈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A 씨가 추천하는 신임회장을 지지하지 않자 A 씨가 화를 내며 자신을 폭행했다. 폭행 목격자도 세 명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씨는 A 씨를 서울 강서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1월 말 A 씨를 약식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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