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8개 부분 협의·협력 중단…펠로시도 제재

군사·사회적 분야의 교류·협력 중단
펠로시, 직계 친족에 대해서도 개인 제재
  • 등록 2022-08-06 오전 9:17:36

    수정 2022-08-06 오전 9:17:3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대화·협력 단절을 담은 8개 조항을 공표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책이다.

(사진=AFP)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양국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도 각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대만을 찾은 펠로시 의장에 대한 대미 보복조치다.

군사적 대화 단절과 함께 △양국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 등도 중단 조치에 포함됐다.

다만 중국의 이번 보복 조치는 군사·사회적 분야에 치중돼 있어 아직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 경제적 교류 및 외교 당국간 소통 채널은 닫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안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중국 입국 금지 및 중국 내 자산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에 대해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 경제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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