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FIFA 후원사, 브랜드 가치 손실 110조원"

  • 등록 2015-05-29 오전 5:34:40

    수정 2015-05-29 오전 5:34:40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스캔들로 인해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005380)와 비자, 맥도날드,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아디다스 등의 기업들이 입을 브랜드 가치 손실이 1000억달러(한화 약 110조55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재 대형 후원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코카콜라 358억달러, 맥도날드 220억달러, 현대자동차 86억달러, 기아차 52억달러, 비자 85억달러, 가즈프롬 70억달러, 아디다스 68억달러, 버드와이저 43억달러 등 약 1000억달러로 추산했다.

그러나 기업 브랜드 가치는 보통 기업의 실체보다는 명성과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등을 토대로 한 무형의 브랜드를 평가한 것이므로 이번 스캔들로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 브랜드 파이낸스의 분석이다.

이들 기업은 각종 축구 이벤트에 브랜드를 노출시키기 위해 연간 2400만~4400만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해왔으며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데이비드 하이 브랜드 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후원사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흐리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기 위해 FIF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혐의가 제기된 일련의 스캔들은 수십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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