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없는 플레이보이` 개편 후 첫번째 표지 모델은 누구?

  • 등록 2016-02-12 오전 5:55:55

    수정 2016-02-12 오전 5:55:55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노 누드’ 개편을 예고한 뒤 발행한 첫 번째 잡지의 표지를 공개했다. 사진=‘플레이보이’ 공식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팀]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창간 62년 만에 ‘노 누드(Non Nude)’ 개편을 예고한 뒤 발행한 첫 번째 잡지의 표지를 공개했다.

뉴욕 타임스, 데일리 뉴스 등 미국 매체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플레이보이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노 누드’ 개편 후 첫 번째 잡지인 2016년 3월호의 표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플레이보이는 이번 표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옷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채택했다.

첫 번째 주인공의 영광은 양쪽 눈동자 색이 다른 ‘오드 아이’로 유명해진 모델 사라 맥다니엘에게 돌아갔다.

공개된 3월호 표지는 맥다니엘이 ‘남자친구의 시점’이라는 콘셉트로 찍은 셀피(셀카) 느낌의 사진으로 장식됐다. 사진 속 그는 수영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고 매력을 발산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보이 관계자는 “이번에 ‘노 누드’로 개편하면서 젊은 세대가 어디서나 거리낌 없이 플레이보이를 볼 수 있게 됐다. 연령제한도 13세로 낮추었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보이 측은 지난해 10월 “이제는 누드 사진으로 독자를 끌어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2016년 3월호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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