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Red 등급 공원의 5대 범죄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511개의 Red 등급 공원에서 3년 동안 발생한 5대 범죄는 2067건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648건에서, 2015년 664건, 2016년 755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2014년 대비 17%나 증가한 수치이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매년 폭행범죄가 전체 65%가량을 차지해 가장 빈도수가 높았으며 2014년 431건에서 2016년 493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절도범죄가 30% 정도를 차지했으며 폭행범죄와 마찬가지로 2014년 195건에서 2016년 229건으로 증가했다.
김영진 의원은 “Red 등급 공원에 대해 경찰청이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환경개선 활동들을 벌여나가 전국의 Red 등급 공원의 수와 범죄발생 빈도가 감소하고 주민들이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공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