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IBK銀·DB證,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투자

8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선두권 액셀러레이터…투자 포트폴리오 우수”
  • 등록 2019-12-09 오전 12:10:00

    수정 2019-12-09 오후 3:09:0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IBK기업은행과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DB금융투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bluepoint partners)에 투자한다. 액셀러레이터는 극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드(seed) 투자와 함께 재무와 회계,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관해 지원하며 조기정착을 돕는 투자사다. 업계 상위권 기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는게 투자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과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DB금융투자(016610), 키움자산운용은 최근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유상증자를 통해 총 8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규모는 IBK기업은행이 30억원을, 키움자산운용이 작년에 설정한 1호 헤지펀드(hedge fund)인 ‘키움 K고래 멀티전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를 통해, DB금융투자가 각각 20억원을 투자했거나, 투자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도 1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증에 참여한 한 투자사 관계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중 선두권 기업”이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로부터 시리즈A 단계를 유치한 이후 스틱벤처스, 삼성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테스 등 국내 VC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라이트하우스의 경우 시리즈A와 시리즈B 모두 참여했다. 시드 단계의 극초기 기업 발굴과 네트워킹에 강점이 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지분을 투자해, 이들이 발굴한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등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 중에서도 특히 하드웨어나 기술 스타트업 등에 발굴·투자를 집중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2000년 반도체 장비회사 플라즈마트를 창업한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인 이용관 대표가 지난 2014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토모큐브 △스트리미 △파인에바 △하플사이언스 △파머스포터 △프레시코드 △이노즈 등 약 120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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