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핫딜]배송비 없고, 반품도 자유로운 '해외직구'

GS샵, '직구 히어로' 구매대행 서비스 시작
"일주일 내 무료 배송"..해외직구 단점, 홈쇼핑 장점으로 보완
6일까지 2개 이상 구매하면 3000원 상품권 혜택도
  • 등록 2015-09-05 오전 6:00:00

    수정 2015-09-05 오전 6:00:00

GS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외 직구 상품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치 가방, 압타밀 분유, 포트메리온 식기 세트.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홈쇼핑 업체의 해외 직구(직접 구매) 대행 서비스는 무엇이 다를까.

국내 대표적인 홈쇼핑 업체인 GS샵이 해외 직구 구매대행 서비스에 나섰다. 이를 기념해 지난 1일부터 ‘해외직구 페어’라는 제목으로 판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GS샵에서 직구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그런데 여느 구매대행 사이트와 다른 점이 보인다. 판매 물품 가운데 80% 이상이 ‘배송비 무료’, ‘반품비 무료’다. 배송 역시 영업일 기준 5~7일 이내로 빠르다.

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질 좋은 해외 유명 상품을 국내에서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반면 나라 별로 다른 관세와 부가세, 배송비까지 따져 가며 영어로 결제해야하는 복잡한 과정과 배송 지연, 교환·환불의 불편함은 직구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혀왔다.

구매 대행이란 말 그대로 소비자를 대신해 번거로운 구매 과정을 대신해주는 것을 말한다. GS샵의 ‘직구 히어로’는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졌던 직구를 쉽고 빠르게 도와준다. 배송비에 반품비가 무료라는 사실은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다. 말하자면 직구의 단점을 TV 홈쇼핑 고유의 장점으로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해외상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살 수 있어 직구 초보자나 미 입문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론칭 초기 단계로 구매대행 품목이 1000여 개로 선택의 폭이 크지 않은 것은 감안해야한다.

GS샵 측은 현재 판매하는 해외 직구 품목 가운데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압타밀 분유’, ‘코치 가방’, ‘포트메리온 식기세트’ 등을 꼽았다.

압타밀 분유는 국내에서 ‘강남 분유’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성분이 모유와 가장 흡사하고, 뇌조직 발달을 담당하는 특허성분이 들어 있어 고가에 팔린다. GS샵에서는 Pre·1·2·3 단계별 800g 4개 묶음 상품이 13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직구 인기 품목 중 하나인 코치 가방은 9만9000원~26만9000원 사이로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채 안 됐지만 매진 품목이 나오고 있다. 지갑, 클러치백, 크로스백, 숄더백 등 모두 46개 품목이 구비됐다. 천연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사첼백이 15만2000원이다.

포트메리온은 영국 제품으로 꽃과 나비, 풀 등 자연을 도자기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견고하면서도 실용적이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포트메리온의 대표 작품인 ‘보타닉 가든’ 포크&스푼 세트를 비롯해 샌드위치 쟁반, 시리얼 볼, 디저트 접시 등이 6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 버켄스탁, 핏플랍, 키플링, 폴로, 타이맥스, 디젤 등의 브랜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제품 구매 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매대행 사이트가 있을 수 있으니 배송비 등을 고려해 꼼꼼히 비교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제품을 좀 더 빨리, 쉽게 받고 싶다면 GS샵의 ‘직구 히어로’가 답이 될 수 있다.

GS샵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직구에 관심이 있어도 구매대행 업체를 찾거나 익숙하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경우가 잦았다”라며 “그런 고객 분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직구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이달 말까지 직구 히어로를 선보인 뒤 고객 반응을 살펴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GS샵 ‘직구히어로’ 상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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