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 38대 출품…유럽시장 공략

  • 등록 2017-09-12 오전 5:30:00

    수정 2017-09-12 오전 5:30:00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프로젝트명 KED-12)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가 ‘제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유럽전략 차종을 대거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두 38대를 출품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50만919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5% 늘었다. 미국과 중국 등 중요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터라 유럽시장에 쏟는 기대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와 ‘i30 패스트백’을 메인 모델로 전시장을 꾸민다. 전시장 면적은 2000㎡(약 607평)으로 총 19대가 전시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N과 스포츠 모델 i30 패스트백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완성됐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성능을 갖췄다. i30 패스트백은 i30에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파생 모델로 5도어 쿠페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국내에서 출시한 소형 SUV 코나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i30N 24시간 랠리카와 트랙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i30N TCR, ‘20 WRC 랠리카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밖에 i10, i20, i40 등 유럽 인기 차종을 전시하고 WRC 4D 시뮬레이터 등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i30 패스트백. 현대차 제공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더 큰 2421㎡(약 732평)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고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프로젝트명 KE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 프로씨드 콘센트는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씨드’와 ‘프로씨드’ 등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소형 SUV ‘스토닉’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쏘렌토 부분변경모델과 모닝(현지명 피칸토) X-라인, 스팅어 등 모두 19대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현대·기아차는 또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등 기술 전시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일렉트릭, 기아차는 쏘울 EV,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K5 스포츠왜건 PHEV 등 각각 3대씩 주요 친환경차를 전시한다.

기술 전시물로는 현대차가 △차세대 파워트레인 2종 △i30 N 적용 고성능 엔진 △아이오닉 디지털월 등을 준비했으며 기아차는 △터보 가솔린 엔진(1.0, 1.4, 3.3) △8단 자동 변속기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 및 6단 DCT 등을 선보인다.

한편 쌍용자동차(003620)는 G4렉스턴을 유럽에 출시한다. G4 렉스턴은 내구성 검증 차원에서 지난달 중국 베이징을 출발, 유라시아대륙을 횡단에 나섰으며 모터쇼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하게 된다. 대형 SUV G4렉스턴은 최고 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지난달 31일 횡단 코스 제2구간인 카자흐스탄 차린 협곡(Charyn Canyon)을 주행하는 모습.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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