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 취준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팁

롯데, 역량면접 자소서 기반…솔직하게 작성해야
현대百, 인성 위주…채용 이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신세계, 공채 아니지만 채용박람회 진행
  • 등록 2018-03-27 오전 5:45:00

    수정 2018-03-27 오전 5:45:00

(사진=롯데그룹)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와 현대백화점(069960)그룹, 신세계(004170) 등 주요 유통기업이 상반기 채용에 나섰다. 동종 업계인 만큼 원하는 인재상이 비슷하지만 회사별 공략법은 조금씩 다른 만큼 취업 준비생들은 각 사별 맞춤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우선 롯데그룹은 지원자의 역량을 중요하게 따진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핵심 역량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서술하면 좋다. 장점만을 나열해 부각하는 것 보다 자신의 단점을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표현하는 것이 평가에 유리하다.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을 준다.

자기소개서는 면접 중 비중이 가장 큰 역량 면접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그런 만큼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면접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에 경험을 부풀리거나 각색해 기재한 것이 적발돼 불합격당한 경우가 종종 있다.

특별하지 않은 경험이거나 지원하는 회사, 혹은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경험을 통해 얻은 역량을 자세히 서술한다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된다.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롯데의 면접전형은 역량면접, PT면접(프레젠테이션), GD면접(토론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역량면접에서는 과거 경험과 특정상황에서의 문제해결 사례를 묻고 이를 토대로 입사 후 지원자의 역량을 추론한다. GD면접과 PT면접은 계열사별로 자유롭게 선택해 진행하므로 채용접수 시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PT면접은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 분석력, 논리력 등을 평가한다. 지원한 회사가 속한 산업의 특징을 이해하고 문제 제기와 해결책 제시에서 창의적인 발상이 요구된다.

식품·관광·서비스·유통 등 트렌드에 민감한 사업 분야가 많은 롯데그룹은 면접관들이 최신 시사·경제 이슈와 해당 회사의 사업을 연계시켜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적극적인 성격과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한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따라서 학생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한 경험이 중요하다.

각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필요하다. 현대백화점의 지점 수나 예정 신규출점 수, 홈쇼핑 해외사업 운영 국가, 그린푸드 사업영역 구분 등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이 지원하는 경우 대부분 불합격한다.

면접은 인성 위주로 진행한다.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련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특히 스펙 위주의 심사보다는 ‘왜 지원자를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지원자가 선발되는 편이다.

신세계그룹도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사와 파트너사 등 총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하반기에 진행하는 대졸 공채와 달리 경력단절 여성이나 고졸 사원, 경력직 등이 주요 대상이다.

지원자들의 인적사항은 주민등록증과 같아야 하며 희망하는 업무·지원하는 응시부문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본인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것들을 적시하는 것도 필수다. 자격증은 국가에서 공인한 자격증을 발령청과 함께 적고 응시 기간이나 업무와 관련된 연구업적 및 상벌, 외국어 관련 시험성적 등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은 본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하므로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미비한 수상 경력이라도 꼭 강조해야 한다. 다만 이력서 상의 허위 사항은 입사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읽는 사람이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료하게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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