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부산도시가스 주식 공개매수…100% 자회사 만든다

발행주식 총수의 23.6% 공개매수 공시
‘프리미엄 반영’ 주당 8만5000원에 매수
상장폐지 추진…양사간 시너지 효과 노려
  • 등록 2021-09-17 오전 6:53:54

    수정 2021-09-17 오전 6:53:5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자회사 부산도시가스 주식을 공개매수해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 발행주식 총수의 23.6%에 해당하는 259만5597주를 주당 8만5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공개매수기간은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0일이다.

SK E&S는 현재 부산도시가스 발행주식 총수의 67.32%인 740만54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로 SK E&S는 부산도시가스 자기주식 99만9000주(발행주식 총수의 9.08%)를 제외한 유통주식 1000만1000주(발행주식 총수의 90.92%) 전부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매수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이전 3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 6만447원보다 40.62% 할증된 가격이다. SK E&S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 E&S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의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가스는 최근 명지 신도시 연료전지발전 및 수소충전소 운영 등 신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가 100% 자회사가 되면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SK E&S는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취득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대주주 등이 대상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95%를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면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다.

SK E&S CI (사진=SK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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