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호영·한동훈 임명여부에 "추가 낙마는 정권 출범에 위험"

  • 등록 2022-05-17 오전 6:32:45

    수정 2022-05-17 오전 6:32:4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모든 인사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추가적인 낙마를 하는 것은 정권 출범에 있어서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선대위 발대식 및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6일 이 대표는 MBN ‘판도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내각 인선을 모두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모든 인사의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 것이고 그래서 그 임명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볼 때 그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 한 후보자는 전혀 결격이 없다고 보고 임명을 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선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만 해명된 부분도 있고 해명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이것이 임명을 철회할 사안인지 그 판단은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질병관리 컨트롤타워로 전문성을 가진 분이 이번에 낙마하면 다시 임명될 때까지 한 달은 걸리리라는 것도 대통령이 감안해야 한다. 정 후보자에 대해 여러 불만도 당에서 제기되지만 그런 게 복합적으로 판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모든 내각 인선을 강행할 경우 야당이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대표는 “그렇게 바터(교환)를 하는 것은 민주당이 자기들이 총리로 모셨던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인천 계양구 계산역 앞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유세에 동행해 “계양구가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순간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천은 서울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을 20~30분씩 단축시킬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돼야 한다”며 “대선에서 공약했던 것처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가면 20~30분이 단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 주민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공항철도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공항철도 환승 시 지금은 서울역까지만 가지만 나중엔 9호선 강남까지 들어갈 수 있다”면서 “계양 발전이 아닌 개인 영달을 얘기하는 사람이 동네를 돌아다닌다면 맞은편에서 당당히 인천을 발전시키는 아이디어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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