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증시, 한동안 방어적인 흐름 이어질 것"

  • 등록 2014-09-23 오전 6:17:01

    수정 2014-09-23 오전 6:17:01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중국이 글로벌 주식시장을 뒤흔든 하루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됐다. 중국 언론은 앞서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이 “중국 정부가 어떤 경제지표 하나 때문에 경제정책을 극적으로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유럽과 미국 증시는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해석했고, 원자재 가격과 관련주들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캐머론 힌즈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재정부장이 말한 내용은 희망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주춤하는 듯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소극적인 투자 흐름이 보이고 있다.

스테이시 길버트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트레이더들이 최근 수주간 방어적인 포지션을 구축해왔다”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에 대한 풋옵션 가격은 콜옵션에 비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이 확실히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카딜로 록웰 글로벌 캐피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동안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분기 말이 가까워지면서 증시가 좀더 방어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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