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31일(현지시간) 전기장치 불량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TRW사의 에어백을 탑재하고 있는 이들 3개 자동차업체들이 판매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등 총 212만대를 리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 차량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순차적으로 리콜됐지만, NHTSA측은 이후에도 에어백 불량으로 인해 동일 차종에서 39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같은 추가 리콜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크 로즈킨드 NHTSA 청장은 “이미 한 차례 실시된 리콜로도 충분한 치료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