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에 진 펩시가 활짝 웃는 이유

황금수도꼭지
윤정구│347쪽│쌤앤파커스
  • 등록 2018-05-02 오전 5:03:30

    수정 2018-05-02 오전 5:03:3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례없는 불황에도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 90% 이상의 기업이 실패한 시장에서 5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이들. 아디다스·BMW·스타벅스·파타고니아·레고 등이다. 극심한 경쟁에도 이들은 제품 이상의 가치를 표방하며 삶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조직행동·집단동학 분야 전문가로 세계 양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저자는 성공한 기업의 공통점으로 ‘황금수도꼭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음을 꼽았다. 회사의 존재이유를 알고 목적까지 연결고리를 이을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황금수도꼭지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신기한 바이킹이 꼭지만 훔쳐갔다는 우화에서 나왔다. 근원이 뭔지 고민하지 않고 현상만 보고 판단한 것을 꼬집는다.

경쟁경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시대는 끝났다. 코카콜라와 ‘콜라전쟁’을 벌이던 펩시는 사실상 패했지만 회사는 오히려 성장했다. 설탕물 대신 건강한 식음료를 팔겠다는 목적을 만든 뒤다. 경쟁에서는 졌지만 경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조직의 모든 역량을 상대와의 경쟁이 아닌 회사의 존재이유에 정렬한 덕분이다.

책은 목적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정렬해야 누수 없는 효율적 경영이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목적경영을 기반으로 근원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구성원과 고객이 회사의 목적을 공유해야 ‘황금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쏟아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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