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여기어때]기해년 ‘황금돼지해’ 맞이할 명소는 어디?

응봉산 팔각정, 안산 봉수대 등 도심 속 해맞이 명소
동해안, 남해안 전국 곳곳으로 떠나 맞이하는 새해
  • 등록 2018-12-29 오전 7:00:00

    수정 2018-12-29 오전 11:41:28

북한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는 사람들 (사진=서울시청)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에 관심이 쏠린다. 전통적인 해맞이 장소로는 강원도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이 꼽히지만 도심 속 숨은 명소도 적지 않다.

“멀리 갈 수 없다면?”…도심 속 ‘붉은 해’ 구경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을 벗어날 필요 없이 산과 공원에서 온 가족이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일출 명소는 총 18곳으로 도심 속 산 5곳(응봉산·배봉산·개운산·안산·용왕산), 서울 외곽에 위치한 산 10곳(아차산·봉화산·북한산·도봉산·수락산·봉산·개화산·매봉산·우면산·일자산), 시내 공원 3곳(청운공원·하늘공원·올림픽공원)이다.

특히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 전망대, 성북구 개운산공원 운동장,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 양천구 용왕산 정상 등 5곳에서는 ‘모듬북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소망 덕담쓰기’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응봉산 팔각정은 봄철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에 오르면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안산 봉수대는 가파른 언덕의 계단을 힘들게 오를 필요 없이 안산자락길을 이용해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과 함께 하기 적합한 코스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일출 예정 시각은 같지만 신년 해맞이 행사는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달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라산 정상에서 바라 본 새해 일출 장관.(사진=제주특별자치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떠나자”…새해맞이 팔도여행

전통적으로 국내에서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지역은 강원도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이다. 시간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러 떠나기 좋은 곳들이 많다.

우선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대표적으로 강릉 경포대와 정동진, 속초와 낙산·삼척, 망상해수욕장 등에서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동해안에서 가장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는 경포에서는 일출에 맞춰 난타 공연과 길놀이, 강강술래, 관광객과 함께하는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진에서는 해안가에 자리한 선크루즈 호텔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장관으로 꼽히고, 설악권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속초와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남해안 지역에는 부산 해운대, 광안대교 등과 울주군의 간절곶, 제주의 성산 일출봉, 한라산 등이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남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월 1일 ‘2019 부산 해맞이축제‘가 열리고, 광안대교에서는 같은 날 오전 6~9시까지 교량 상층부를 개방하는 해맞이축제가 예정돼있다.

제주의 해돋이 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 일출봉에서는 새해를 맞아 성산일출축제가 펼쳐진다. 해발 1950m 정상에서 300여개의 오름과 구름 위로 일출이 솟아오르는 장관을 만날 수 있는 한라산 정상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일 새벽 0시부터 야간산행을 이날만 특별히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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