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한국 금방 식어...한글도 일본이 했다" DHC 방송

  • 등록 2019-08-11 오전 9:08:48

    수정 2019-08-11 오전 9:08:0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한국에서 화장품과 건강보조제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 DHC의 자회사인 방송국이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전해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DHC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들은 한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A 패널은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고 답했다.

또 다른 B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역사를 왜곡했다. B 패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현대아트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 아니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DHC는 3년 전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의 발언으로 극우 성향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요시아키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비 일본인은 필요 없으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며,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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