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3월 전체의 보조금 지급률은 49%였다. 보조금 지급률이란 공시보조금을 출고가로 나눈 값으로, 즉 단말기 할인율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보조금 지급률보다 실제는 높다.
이에 대해 착한텔레콤은 실제 재고가 거의 없는 모델들에 출고가에 버금가는 보조금이 공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요금제 기본료 구간대 별로 보면, 3~4만 원대에서는 SKT(017670)가 27.8~31.7%로 가장 높았다. 5만 원대 이상의 고액 요금제에서는 LG U+가 36.2~56.9%로 가장 높았다.
또한 기본료 전 구간 대비, 보조금 지급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5만 원대와 6만 원대였다. 통신사들이 기본료 5~6만 원대 요금제 가입 유치에 상대적으로 집중했다는 의미이다.
5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4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조금 지급률 즉 할인율이 5.1%p 늘어났고, 6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5만 원대 요금제보다 5.3%p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었다.
▶ 관련기사 ◀
☞ 단말기유통법 6개월, 저가요금제 10.5% 늘었다..하지만
☞ SK텔레콤 "단독조사 제재 매우 유감..단말기유통법 안착에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