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베트남 정부가 강력한 락다운 조치를 발표하면서 나이키 생산이 10주 이상 정체되고 배송 기간도 평균 40일에서 80일로 소요되며 심각한 공급 차질을 야기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부터 베트남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 방향점을 바꾸면서 숨통이 조금씩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단계적 완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는 필수 업종 활성화, 2단계 백신 접종 완료자 비필수 서비스업 활성화, 3단계 모든 활동 재개 등 단계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디지털 판매는 29% 상승하며 견고한 수요를 보여줬다”면서 “정가 판매로 매출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46.5%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나이키 측은 분기 목표치인 65% 정가 판매를 초과 달성했다고 실적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예상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52억달러가 예상되고 있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