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KKR, 2.4조 규모 SK E&S 우선주 투자계약 체결

KKR, SK E&S RCPS 투자 계약 체결
국내 기업 성장 위한 투자 활동 박차
  • 등록 2021-11-06 오전 9:05:04

    수정 2021-11-06 오전 9:05:0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SK E&S가 신규 발행한 2조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KR은 RCPS 투자를 통해 향후 상환 시점 도래 시 현금 상환, 실물 자산 인수, 보통주 전환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SK E&S는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과 변모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한 SK E&S는 해외 가스전 개발부터 발전, 집단에너지, 도시가스 유통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 E&S는 국내 8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업, 2.5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개발·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플러그파워(Plug Power), 키캡쳐에너지(Key Capture Energy),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 등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 E&S는 올해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와 함께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및 관련 솔루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한 KKR 인프라팀 전무는 “KKR은 투자 검토 및 집행함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SK E&S의 선도적인 사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KR은 이번 투자 외에도 티와이홀딩스(363280)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인프라 투자의 일환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폐기물처리 기업인 TSK코퍼레이션과 에코솔루션그룹을 합병하고 국내 최대 폐기물 기업 에코비트(ECORBIT)를 출범시킨 바 있다. KKR은 국내 인프라 분야를 견인할 핵심 영역으로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에 집중할 예정이며 폐기물 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영역 내 기투자한 플랫폼을 활용, 지속적인 볼트온(bolt-on) 전략을 통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러보프(David Luboff) KKR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총괄은 “한국은 KKR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전략에 있어 국내외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다수 보유한 요충지라며 “KKR의 글로벌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과 협력해 혁신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인프라 기회에 꾸준한 투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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