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피크아웃 우려에도 3Q 최대실적 전망 -신한

  • 등록 2022-08-04 오전 7:42:00

    수정 2022-08-04 오전 7:42: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더욱 호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주문자위탁생산(OEM)의 전동화 공급망 구축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으로 에코프로비엠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7만2500원(기존 목표주가 69만원에 무상증자 주식 수 반영)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3일 기준 12만7500원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지난달 잠정실적 공시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매출 1조1900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으로 2021년 연간 영업이익(1150억원)에 준하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대 제품군인 Non-IT와 전기차(EV)향 매출이 고 성장했다”며 “Non-IT 매출은 5358억원으로 판가 인상 효과와 수요 호조가 겹쳤다. EV매출도 5875억원을 기록해 주요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기존에는 당연한 명제였다. 전기차는 매년 40~50% 성장이 확정적이기 때문. 최근에는 분기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함께 이 질문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플레이션(친환경 관련 소재들의 가격 급등)을 바탕으로 한 판가 인상이 상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 판가 인하의 가능성, 2분기 설비 100% 가동에 따른 물량 정체가 우려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그는 “우려와 달리 판가 인상과 물량 확대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으로 고성장을 전망한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3분기 판가도 10~20%대 상승이 이어진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북미 완성차인 GM은 국내 양극재 업체드로가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을 확정하며 러브콜을 보냈다”며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향후 동향이 에코프로비엠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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