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7일 지역난방공사에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4만5000원의 3배에 육박하고, 지역난방공사가 지난달 29일 상장시 공모가 2배로 출발한 뒤 10만원 근처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6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온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목표주가다. 우리투자증권이 6만5000원으로 제시해 놓은 것과도 대비가 된다.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파주, 판교 지구 가동으로 2011년 전력생산용량은 2010년 대비 93.3% 증가할 것"이라며 "2010년 전기판매수입은 4813억원으로 예상되지만 2011년에는 920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도에 집중된 성장성이 회사의 주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광교 사업지구와 고양 삼송지구에도 열공급이 계획되어 있어 장기적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