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20대 모델, `공짜로` 전 세계 여행하는 독특한 방법은?

  • 등록 2016-12-17 오전 3:33:33

    수정 2016-12-17 오전 3:33:33

(사진=mylifesatravelmovie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세계 곳곳을 ‘공짜’로 여행 중인 미모의 20대 여성 모델이 화제다. 하지만 우려 여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국적의 모델 알리사 라모스가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를 여행하며 사랑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거주하고 있는 알리사는 최근 가입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매주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남성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이다.

알리사는 올해 이비자, 런던, 칸쿤,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플로리다 등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물론 여행 비용은 당시 데이트했던 남성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리사는 “사실 내가 데이트 비용을 내려고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들은 본인이 지불하고 싶다며 극구 사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모든 혜택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알리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들은 이같은 방식의 여행이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사는 나름의 데이트 규칙이 있다고 안심시켰다.

그는 “나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는 선을 넘어서는 스킨십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요즘 사람들은 쉽게 사랑에 빠지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상대를 찾는 중이다. 그게 바로 내가 이 여행을 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사진=mylifesatravelmovie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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