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흔들리는 트럼프‥또 하락

  • 등록 2017-08-19 오전 5:59:28

    수정 2017-08-19 오전 5:59:28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22포인트(0.35%) 하락한 2만1674.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6포인트(0.18%) 낮은 2425.5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포인트(0.09%) 내린 6216.53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뉴욕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사실상 설계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전격 경질했다.

배넌은 백악관의 실세로 군림했지만, 그의 극우적인 성향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 시위대를 두둔하는 발언과 백인 시위대를 두둔하도록 조언한 배넌을 겨냥한 비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계에 직면했다.

기업인들이 대통령 자문위원회에서 줄줄이 사퇴하며 등을 돌렸고, 이날 문화계 자문위원도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노믹스를 이끌고 있는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사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할 경우 주가는 더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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