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톡피아]1920년 인플레시대 유행한 투자전략은?

인플레#2 신환종 NH증권 FICC센터장
가상화폐 금 등, 이자없고 언제든 규제 나올 수 있어 `주의`
몰빵은 `금물`…자산배분 `중요`
  • 등록 2021-06-10 오전 6:30:00

    수정 2021-06-10 오전 6: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후 맞이한 인플레이션 시대.

과연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유망한 투자처는 어디고, 피해야 할 투자는 무엇일까? 인플레를 이기는 투자에 대한 팁을 들어본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센터장은 9일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 출연해 “1920년대 인플레 시대 유행한 투자전략이 있다”며 “레버리지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디플레이션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고, 당시에도 레버리지 전략으로 결국 대공황을 야기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부동산(아파트), 국채 10년물, 코스피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무엇일까?

신 센터장은 “아파트 수익률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국채 10년물”이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2배나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리 상승 분위기를 타고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웃돌고 있는 만큼 국채 역시 자산배분의 기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가상화폐, 금 등의 경우엔 장기인플레가 예상될 때 ‘가치저장’ 기능을 일정부분 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배당, 이자 등이 없기 때문에 투자효용이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가상화폐, 금 등의 경우 역사적으로 달러의 위상이 흔들린다거나 할 경우 규제 등 금융억압을 한다”며 “금도 1920년대이후 30년간 개인소유를 금지했는데, 가상화폐 규제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규제가 더 나올 수 있어 이같은 투자에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시대 투자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산배분’이다.

신 센터장은 “한쪽에 몰빵하지 말고, 배분을 해야 한다”며 “주가가 급락하면 보통 채권가격은 오르는데 그러면 채권을 팔아 주식을 더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권을 기본으로 깔고, 나머지는 리스크를 높이면서 리턴을 높이는 자산배분 전략을 가져야 한다”며 “이렇게 하면 디플레든, 인플레든, 리플레든 비중조절을 통해 가장 활용을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시대 투자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톡피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만간 업로드될 인플레시리즈 3편에서는 실제 연령대별, 투자성향별 자산배분의 구체적인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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