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배우자라면 절대 이혼 못한다!..어떤 배우자?

  • 등록 2014-08-25 오전 7:33:21

    수정 2014-08-25 오전 7:33:3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들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 함께 고생해준 아내와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돌싱 여성들은 자신을 공주같이 떠받들어준 남편과는 이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자신에게 어떤 은덕을 베풀어준 배우자와는 평생 절대 이혼할 수 없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9%가 ‘힘들 때 같이 고생해준 아내’로 답했고, 여성은 45.6%가 ‘나를 공주같이 떠받들어준 남편’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나의 부모형제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아내·남편’(남 29.3%, 여 36.5%)과 ‘결혼 전에 오래 동안 나를 기다려준 아내·남편’(남 18.6%, 여 9.5%)을 각각 나란히 2, 3위로 꼽았다. 기타 남성 13.7%는 “‘첫 사랑’을 나에게 준 아내”로 답했다.

‘재산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으면 재혼상대로 만족스러울까요?’에서는 남녀 간의 대답이 천양지차로 컸다.

남성은 ‘2·4억 원’(30.4%)과 ‘2억 원 이하’(27.4%)와 같이 ‘4억 원 이하’의 재산을 가지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57.8%로서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20억 원 이상’(29.7%)과 ‘10·20억 원’(27.4%) 등과 같이 ‘10억 원 이상’으로 답한 비중이 57.1%에 달해 절반을 넘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4·6억 원’(19.0%)에 이어 ‘8·10억 원’(9.1%) 이고, 여성은 ‘8·10억 원’(20.2%) 다음으로 ‘4·6억 원’(11.8%)이다.

조미현 비에나래 선임 컨설턴트는 “남성은 보통 재혼상대가 자신 및 양육자녀의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의 재산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은 여러 가지 배우자 조건 중 경제력에 대한 집중도가 초혼 때보다 훨씬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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