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금연종합대책' 섣불리 악재라 단정할 수 없어-KB

  • 등록 2014-09-12 오전 7:24:02

    수정 2014-09-12 오전 7:24:0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B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금연종합대책은 호재는 아니지만 섣불리 악재라고 결정지을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추후 담뱃세 인상 확정안에 따라 KT&G 내수 담배부문의 영업실적 방향성이 구체화 될 전망”이라면서 “이를 반영한 영업실적 추정치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연 종합대책 내용이 포함된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014년 정기국회에 통과될 경우 2015년 1월부터 반영 가능하다”면서 “담뱃값 상승폭이 높은 수요하락을 유도할 경우 담배 제조사의 순매출단가 상승분을 넘어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내수 담배시장 내 KT&G의 가격경쟁력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와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평균 판매단가(ASP) 조정으로 볼륨축소 방어 및 마진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담뱃값 인상안이 제외된 2014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추정치는 전년대비 37.3%로 3200원의 주당배당금(DPS)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추정 DPS는 3300원이며 시가배당수익률 3.7%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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