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사상 첫 '톱 5' 진입

작년 첫 10위권 진입..5계단 더 상승
싱가포르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 1위
  • 등록 2021-09-21 오전 8:56:43

    수정 2021-09-21 오전 8:56:4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1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지역 국가 중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2~5위는 스웨덴, 미국, 영국, 한국의 순이었다.

한국은 올해 싱가포르(8위)를 앞질러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12위, 13위로 조사됐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WIPO가 2007년부터 매년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미국 코넬대와 함께 세계 130여 개국의 경제혁신 역량을 측정해 발표하는 지수로, 총 7개 분야, 21개 항목, 81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평가된다.

WIPO는 한국의 문화·창의서비스 수출과 상표, 세계 브랜드 가치 등의 세부 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주요 결과를 보면 ‘혁신투입’은 9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고, 혁신산출은 5단계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화산업의 성과와 연관된 ‘창의적 성과’ 분야가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8위로, 6단계 상승한 점이 순위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창의적 성과’ 분야 가운데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이 조사에 포함된 세부 지표 가운데 최대 상승폭(전년 대비 13단계 상승)을 기록했고,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시장’ 지표의 순위 역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16위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창의서비스 수출과 연관된 한국은행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내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향후 본 세부 지표와 종합 순위의 지속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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