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쇼핑몰창업]②준쥬얼리 "오프라인 병행, 고객 접점 넓혀요"

귀금속 전문 쇼핑몰 준쥬얼리
‘IMF 세대’ 고승완 대표 2002년 창업
메이크샵 통해 모바일 쇼핑몰도 개설 ‘호응’
  • 등록 2018-01-27 오전 2:00:00

    수정 2018-01-27 오전 8:53:25

고승완 준쥬얼리 대표. (사진=코리아센터닷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겨울엔 ‘핑크골드’ 색상의 액세서리가 인기가 높았어요. 겨울은 스타일링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이 부쩍 많아지는 계절인데 이럴 땐 작은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27일 만난 고승완 준쥬얼리 대표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주얼리 시장 특성상 매년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액세서리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준쥬얼리는 2002년 설립된 귀금속 쇼핑몰이다.

고 대표는 1997년 대학을 졸업한 IMF 세대다. 국내 유명 건설회사에 취업했던 그는 극도로 침체됐던 건설경기로 인해 몇 번의 이직과 퇴사를 경험했다. 결국 고 대표가 선택한 길은 창업. 직접 청소대행업체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준쥬얼리를 창업했다.

고 대표는 “과거 직장생활을 하며 담당했던 설계와 안전노무관리 업무, 사업체를 운영하며 얻은 재고관리 등은 준쥬얼리를 운영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액세서리 쇼핑몰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고 대표가 초기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을 때엔 자금 회수 기간만 2년 이상이 소요됐다. “힘들 때마다 그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부인의 격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는 고 대표는 이제 제조공장도 직접 운영하며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최근엔 브랜드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PC보다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아지자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함께 4년 전부터 모바일 전용 쇼핑몰도 제작했다. 글자크기, 폰트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몰을 만들었다.

당일출고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고가의 귀금속은 원자재 비중이 크다보니 재고를 만들어 놓고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고 대표는 인기있는 제품들을 선별해 재고를 확보했다. 구입 즉시 출고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 대표는 현재 서울 종로3가 인근에 준쥬얼리 쇼룸을 운영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 25% 할인된 특가상품 등 방문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고 대표는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준쥬얼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준쥬얼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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