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 모셔라…호텔업계, 영유아 대상 혜택 강화

여행 힘든 영유아 동반객 수요 공략
객실 내 영유아 위한 물품으로 가득
재료 챙기지 않아도 뷔페서 즉석 이유식까지
  • 등록 2019-11-16 오전 7:00:00

    수정 2019-11-16 오전 7:00:00

반얀트리 서울 객실 내 릴렉세이션 풀 (사진=반얀트리 서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최근 부모와 어린 자녀 모두가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른바 ‘키캉스(키즈+바캉스)족’이 늘면서 호텔들이 영아 동반객 수요까지 공략하고 있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겨냥한 시설과 프리미엄 영유아 용품들을 제공 등 ‘VIB(Very Important Baby)’ 혜택으로 영유아 동반객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어린 자녀와 함께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캉스 패키지(Baby Vacance Package)’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유캉스 패키지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들로 구성된 패키지다. 유캉스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 내 ‘릴랙세이션 풀’을 활용해 어린아이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신생아부터 24개월까지 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스위마바의 유아용 목튜브가 포함돼 있다. 또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오스킨랩’의 제품 3종도 제공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12개월 미만의 아기고객을 위한 콘셉트룸을 구성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베이비 콘셉트룸’ (사진=파르나스)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하는 ‘디어 베이비 패키지(Dear Baby Package)’를 이용하면 덴마크 공주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엔더 아기침대’를 비롯해 프리미엄 유아용품으로 꾸며진 베이비 콘셉트룸에서 묵을 수 있다.

베이비 콘셉트룸은 일반 객실보다 여유로운 프리미어 룸에 약 17종 이상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비치한 객실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유아 용품 편집매장인 ‘알마(HARMAS)’와 협업했다.

또 패키지 고객 전용으로 영국 하이엔드 디럭스 유모차인 ‘에그(egg)’ 유모차를 함께 객실에 비치해 유모차를 챙겨오는 부담 없이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패키지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베이비 아이템으로 채워진 별도의 VIB 기프트도 준비되어 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베이비 브랜드 ‘밤밤(BAMBAM)’의 코끼리 인형과 이탈리아 청정지역의 우유를 사용해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영양소를 더한 프리미엄 액상분유 ‘오브맘(Ofmom)’을 함께 제공한다.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아이 Love’ 패키지를 운영한다.

모든 객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온돌이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있어 깨끗한 실내 환경에서 아기를 둔 부모가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모든 객실에 대형 편백나무 욕조를 둬 은은한 편백나무 향을 느끼며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사전 요청 시, 아기 침구(또는 침대)와 젖병 소독기(선착순)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온돌방을 아이들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인디언 텐트와 유아침구 세트, 장난감 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대여할 수 있는 ‘잉글레시나 유모차’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도 VI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와 협업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 가을에는 이탈리아 명품 유모차인 ‘잉글레시나’와 제휴해 신생아부터 4세(유럽기준 22kg)까지 사용 가능한 디럭스 유모차 ‘앱티카’ 대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국내 호텔 조식 뷔페 최초로 즉석 이유식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는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데, 식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아이를 먹일 수 있어 그만큼 부모들이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쇠고기(한우) 야채 이유식과 닭고기 야채 이유식 중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셰프가 즉석에서 따뜻한 이유식을 조리해서 제공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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