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어운용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와 코리아센터에 대한 회수(exit)를 앞두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연내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어서다. 코어운용은 주로 프리(Pre) IPO(상장 전 단계)에 투자해 1~3년 내에 회수하는 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제품 조달과 인터넷 쇼핑몰 구축·운영·마케팅 등 전자상거래 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1897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했다.
코어자산운용은 보스톤창업투자와 현대증권(현 KB증권), 하이투자증권, 씨스퀘어자산운용 등을 거친 노영서 대표가 작년에 창업한 운용사다. 초기 단계 투자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배낚시 예약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마도로스’에 작년 말에 30억원을 투자했고 지난 9월 에듀테크 기업 ‘호두랩스’에, 지난달에는 테마파크인 ‘잭슨나인스’에 각각 50억, 3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단계에 투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