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은 아직 미지(未知)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더 어렵고 더 중요합니다. 오직 돈만을 좇던 주주 자본주의에서 더불어 번영하고자 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전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 바뀔 때 우리는 더 정확히 미래를 예측해야만 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성장이라는 화려함 속에 숨어 있던 기후변화·불평등과 같은 그늘을 걷어내고 친환경·환경보호(E), 사회적 책임(S), 윤리경영·투명경영(G)에 나서야 합니다. 더는 낙오하는 기업이 없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주요 7개국(G7) 국가의 뒤에 서서 만족해선 안 됩니다.
이데일리가 오늘(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주제를 ‘자본주의 대전환: ESG 노믹스’란 주제로 잡은 가장 중요한 배경입니다.
‘더 마스터: 착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첫날 포럼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마스터 클래스 1·2·3 등 4개 세션으로 구성, 우리 기업 모두를 ESG경영 마스터로 등극시키고자 마련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책임투자 선도 방안과 국내 ‘ESG 생태계’ 활성화 계획 등을 밝히며 포럼의 장을 엽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열리는 만큼 온·오프라인(이데일리 포럼 등 총 7개 유튜브 채널)을 병행해 진행합니다.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는 열 감지기 설치·사전체온 체크·손 소독제 비치 등 완벽한 방역수칙 속에 이뤄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