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탄핵'까지 꺼낸 민주당 경선…이낙연 "반대했다"

이재명-이낙연 비방전 격화
'SNS 비방의혹'에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서 벗어나"
  • 등록 2021-07-22 오전 7:30:55

    수정 2021-07-22 오전 7:30:5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경쟁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는지 집중 추구하자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21일 KBS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찬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탄핵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조작 유죄 판결에는 “김 지사가 당시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판결 자체가 저희로서는 좀 뜻밖이었다”며 “왜냐하면 당시 문재인 후보가 많이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에 김 지사가 그런 의지(댓글조작)를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이번 정부의 실책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역시 부동산 문제가 국민께 많은 상처를 드린 것을 사실이다”며 “수요 억제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두고 공급 확대라는 것을 상대적으로 경시했던 것이 뼈아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온라인에서 비방한 경기도 유관기관 상근직원 문제에 대해선 “그 분 연봉이 8800만원이던데 그 돈은 국민의 세금에서 나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세금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확산을 유도했다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는 “두 부처가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여가부는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자는 것이 목표인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통일부에 대해선 “통일부를 폐지한다고 했을 때 해외 국가들은 우리를, 한반도를 어떻게 볼까 하는 점에서 더 신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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