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할 것 -NH

  • 등록 2021-09-10 오전 7:38:43

    수정 2021-09-10 오전 7:38:43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롯데칠성(005300)이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2B 채널에서 수요가 늘고 있고 수제 맥주와 와인 판매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에서 “코로나19 수혜주라는 인식과 달리 롯데칠성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당시에는 사업 타격이 컸다”며 “올해는 사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구조조정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제맥주 브랜드 경쟁 심화 속에서 롯데칠성이 오히려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고객사가 계속 증가하면서 맥주 가동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와인은 ‘홈술’ 문화 영향과 함께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주점이나 식당 같은 B2B 채널 수요도 늘고 있다.

음료 부문의 B2B 매출은 지난 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소주는 올해 타격이 컸기 때문에 내년에 완연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79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5% 증가한 750억원 수준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료 부문은 매출액이 10.5% 증가한 4934억원,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7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부재료 단가 상승 압박을 가격 인상으로 상쇄하고 있으며 고마진 제로 탄산과 생수의 판매 호조, 우호적 날씨 영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5.0% 증가한 1804억원, 영업이익은 100.0% 증가한 20억원으로 예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주 판매는 감소하지만 일반 맥주 판매 증가, 수제 맥주 OEM 생산과 와인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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