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44억원,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231억원)을 17%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견고한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견조한 리튬가격과 환율 상승효과로 판가는 전 분기 대비 15% 상승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보수적 판가 하락 전환을 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CAM5N 공장 신규 가동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실적개선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업종 내 하이니켈 양극재 투자 매력도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세부 사항 확정 이후 구체화된 북미 투자 계획 발표가 기대된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계열사들을 통한 전구체·리튬·리사이클링 내재화는 IRA 충족 요건상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