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전자업계, 내주 주총시즌 돌입

삼성전자 13일 주총, 권오현 부회장 대표이사 재선임
LG전자 등 정관변경·사외이사 선임안 등 무난한 주총 예상
  • 등록 2015-03-07 오전 7:30:22

    수정 2015-03-07 오전 10:35:2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업계가 다음주 정기주총 시즌을 맞는다. 올해는 주로 이사 선임과 일부 정관변경 등 일반적인 안건들이 올라온 상황으로 별다른 이슈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들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서 2014년 재무제표 승인, 권오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및 김한중·이병기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사내·외이사들에게 지급할 보수한도를 지난해 480억원에서 올해 390억원으로 내린다. 장기성과급 한도가 지난해 180억원에서 올해 90억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SDI(006400)는 같은 날 경기 의왕사업장 R&D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올릴 예정이다. 전지사업 영역확대를 위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또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전기(009150)도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홍완훈 전략마케팅실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 삼성SDS(018260)는 박성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같은날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열리는 LG디스플레이(034220) 주총에서는 한상범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과 황성식 삼천리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또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안도 승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 호조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4년 만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오는 19일 열리는 LG이노텍(011070) 주총에서는 이웅범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과 권일근 LG시너지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오른다.

같은날 LG전자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총을 열고 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의 홍만표 대표 변호사와 최준근 전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홍 변호사는 대검 수사기획관이던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돈 거래 의혹 등을 수사한 바 있다.

LG는 2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총을 연다. 하현회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과 SKC코오롱 PI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이장규 부총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SK하이닉스(000660)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박성욱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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