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126번째 이력서를 낸 날 외

  • 등록 2017-08-23 오전 5:02:00

    수정 2017-08-23 오전 5:02:00

▲126번째 이력서를 낸 날(박기찬 외|238쪽|일토)

차라리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게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드는 ‘취업문’ 앞에서 오늘도 청년들은 고개를 떨군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기업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이라도 경력사원을 경쟁자로 보고 전략을 짜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점을 간과한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성공비결을 담았다.

▲지적 생활 습관(도야마 시게히코|224쪽|한빛비즈)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를 하지 않는다고 손찌검을 한다거나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를 하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일부 노인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노인들을 향해 “나이가 들수록 지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일갈하는 이가 있다. 95세의 나이에도 ‘일본 최고 지(知)의 거인’으로 불리는 저자가 지적생활 습관을 기르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월세 로봇 만들기(김수영|228쪽|보랏빛소)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1년 안에 월세 100만원을 받는 ‘월세부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저자가 부자되는 비법을 알려준다. 소액의 종잣돈으로 작은 부동산을 구입해 월세를 받고 거기서 발생한 보증금과 월세수입을 모아 또 다른 부동산을 구입한다. 그렇게 하나씩 임대수익형 부동산을 늘리는 방식이다. 저자는 이를 ‘월세로봇’이라고 부른다.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오카다 도시키|240쪽|알마)

일본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엔 겐자부로를 기리는 ‘오에 겐자부로상’을 수상한 저자가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 여덟 편을 묶었다. 택시승강장에서 트렁크를 넘어트리고 되레 쏘아 본 남자와의 말다툼, 외국서 돌아온 남자친구의 무심한 태도에서 시작된 서운함 등 누구나 겪었을 일상을 담았다. 저자는 “그래서 읽고 나면 뻔한 일상이 조금은 특별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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