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멘탈경쟁력 외

▲멘탈경쟁력(김재일│276쪽│쿰란출판사)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멘탈경쟁력’을 제시했다. ‘멘탈경쟁력’이란 상처·좌절·무기력을 극복하고 항상 최상의 마음 상태로 행복감을 누리는 능력을 말한다. 새에덴교회 장로이자 한국링컨연구원장인 저자는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불행이 환경보단 ‘마음의 문제’라고 진단한다. 스스로 훈련을 통해 마음을 단련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걷기로 했다(앤드루 포스소펠│512쪽│김영사)

두 발로 미대륙 6400㎞를 횡단하며 경험한 것들을 정리한 에세이. 스물세 살이 되던 해 저자는 ‘듣기 위해 걷는 중’이라는 알림판과 ‘당신이 스물세 살로 되돌아간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가’란 질문을 준비하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 세계일주 중인 한국인, 누드클럽 회원인 할머니 등,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들은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문해교육의 이론과 실제(임경미 외│464쪽│말벗)

평생교육학 전공 박사 5인이 문해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총정리했다. ‘일상샐활에 필요한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을 교육’하는 문해교육의 개념·특성, 역사와 변천을 살펴보고 평생학습사회에서 문해교육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탐색했다. ‘문해 학습자의 이해’를 기본으로 자기주도학습과 전환학습, 경험학습을 비롯해 문해교육의 법제화, 문해교육에 대한 지원정책 등도 살폈다.

▲덕후의 탄생(김정진│260쪽│덴스토리)

좋아하는 일에 빠져사는 이른바 ‘덕업일치’를 이룬 8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맥주 덕후’ 박상재 부루구루컴퍼니 대표와 ‘종이비행기 덕후’ 이정욱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드론 덕후’ 김민찬 KT 기가파이브 선수, ‘민요 덕후’ 국악인 이희문 등의 삶을 소개하며 정보와 재미 둘 다를 잡았다. ‘좋아하는 취미를 덕질로 삼아라’ ‘그 분야 덕후를 찾아 벤치마킹하라’ 등 덕후 십계명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