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월2일부터 신년 세일…이벤트·상품권 앞세운 이유는

롯데·현대·신세계 1월 2일부터 시즌오프 진행
공정위 특약매입 지침 시행 후 첫 세일
감사 선물·상품권·직매입 등으로 시선 유도
  • 등록 2019-12-29 오전 10:23:30

    수정 2019-12-29 오전 10:23:30

롯데백화점 세일기간 중 고객들이 행사장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백화점들이 내년 1월 2일부터 신년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상품권 증정과 직매입 상품 위주의 마케팅이 특징이다. 입점 업체들의 세일 참여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내년부터 백화점이 세일을 주도할 경우 할인 행사 비용의 절반을 부담토록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약매입 지침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 마케팅으로 ‘롯데 쏜데이’를 준비했다. 대표 행사는 ‘롯데 쏜데이 에어팟 프로’다. 네이버 검색창에 ‘롯데 쏜데이’를 검색 후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고객에게 에어팟 프로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1월 2일과 10일에는 각 5000명(총 1만명)을 대상으로 앱 쿠폰 다운로드 후 기간 중 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 재구매 쇼핑지원금으로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롯데 쏜데이 반갑구먼! 원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네이버 검색 이벤트를 통해 총 10만명에게 세일 가격에 최대 30%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롯데 쏜데이 룰렛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신년세일을 맞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하는 다양한 세일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각 2020명씩 총 2만 200명에게 새해 감사 선물을 준다.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해당 점포 식품관을 방문한 고객 중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내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선 감귤, 고등어, 파프리카 등 직매입 특가 상품 20선을 평상시 가격보다 20~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의류 상품군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7% 상당 현대백화점 상품권(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2·4·7만원 증정)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신년 정기 세일에 참여를 희망한 패션·잡화 브랜드들의 2019년 가을·겨울 신상품은 10~3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 삼성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합산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신세계 신한카드로 패션 장르 구매 시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10일부터 24일까지는 신세계 씨티 클리어카드로 전 장르 합산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식품 장르 구매금액도 모두 인정된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실시한다. 1월 9일부터는 분더샵(여성·남성), 마이분 등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이 시즌오프에 돌입해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 해 소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세일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동시에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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