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현우진 은퇴에도 점유율 압도적

[주목!e스몰캡]
현우진 은퇴 시사에 주가 하락
"2014년 신승범 이적과 달라"
"경쟁사 폐업·자본잠식, 메가 압도적"
  • 등록 2022-07-09 오전 9:20:00

    수정 2022-07-09 오전 9:20:0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수학과목 ‘1타 강사’ 현우진 씨의 은퇴 소식에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주가가 흔들렸지만, 장기적 비전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소위 수능 1타강사는 시간과 트렌드에 따라 계속 위치를 달리해 왔고, 메가스터디는 과거부터 자체 강사 육성 및 영입으로 지속해서 1위 강사를 보유해온 바 있다”며 “과정에서 1위 강사가 이탈하는 경우도 잦았으나 이 과정에서 현우진 강사와 같은 새로운 스타강사를 발굴·육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사교육 시장은 스타강사의 이탈유무로 시장의 규모가 변동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전체적인 파이는 유지 되어있는 채로, 상위권 강사에게 매출이 편중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 중 가장 우수한 재무구조와 가용현금,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1위강사가 등장한다면 메가스터디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고 부연했다.

현우진 씨의 은퇴는 2014년 수학 강사 신승범 씨의 이투스 이적과는 다른 사례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2011~2016년) 1위 강사였던 신승범 수학강사가 2014년 이투스로의 이적을 단행하며 당일 주가가 25% 급락한 경우가 있었다”면서도 “당시에는 메가-이투스-대성의 3파전이 치열한 상황이었던 상황에서 1타 강사가 이적했기 때문에 충격의 강도가 더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시장1위는 메가스터디교육으로 확고히 굳어진 상황”이라며 “과거 경쟁사 였던 스카이에듀는 폐업했고, 이투스는 자본잠식에 들어간 상황으로, 스타강사 육성 및 영입에서 동사만큼 자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과목 수강권이 대세가 아니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프리패스권을 사용하고 있다”며 “메가패스로 락인된 수험생들이 대거 빠져나가기에는 2014년 대비해 유인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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