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경제]①한달 415만원 벌어 325만원 쓴다

월 평균 소득 415만2000원..지출은 324만9000원
月평균 가계 흑자액 90만3000원..전년比 2.2% ↑
  • 등록 2014-08-23 오전 8:00:02

    수정 2014-08-23 오전 8:00:02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5만원이 조금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달 지출로 나가는 돈은 약 325만원으로, 고작 90만원 정도가 남는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 자료를 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5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 1분기 5.0%를 기록해 2012년 4분기(5.4%) 이후 최대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1분기에 비해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소비심리 등이 위축되면서 근로소득· 사업소득 증가세가 약해진 탓이다.

이밖에 재산소득(-10.8%), 비경상소득(-0.4%), 이전소득(-0.1%) 등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24만9000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은 247만8000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다. 전 분기 증가율(4.4%)보다는 1.5%포인트 둔화된 수치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77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사회보험료 지출(7.0%)과 공적연금 기여금(7.3%), 비영리단체 이전 지출(4.9%) 등이 늘었다.

저축능력을 보여주는 흑자액은 90만3000원으로 2.2% 늘었다. 흑자율은 26.7%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338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었다.

한편, 소득 5분위별로 보면 모든 분위별로 소득이 늘어난 가운데 저소득층인 1분위의 소득증가율이 5.0%로 가장 높았고 상위 계층인 4분위가 3.3%로 뒤를 따랐다.

소비지출은 중간 계층인 3분위에서 5.8%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2분위와 5분위가 각각 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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