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도미노피자, 드론으로 피자 배달 테스트

  • 등록 2016-08-28 오전 9:54:37

    수정 2016-08-28 오전 9:54:37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 대신 드론이 음식을 배달해 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도미노피자는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9월2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에 사용되는 드론은 미국 드론 업체 플러티(Flirtey)의 드론이다. 플러티의 드론은 세븐일레븐의 배송 업무 테스트에도 사용된 바 있다. 도미노피자는 배달에 사용된 전용 배달상자도 개발했다. 높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피자 온도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드론은 고도 60m에서 시속 30km/h 속도로 1.5km 반경 안에 있는 손님들에게 피자를 배달한다. 도미노피자는 배달 가능 범위를 6.2km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가 뉴질랜드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뉴질랜드가 드론 활용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 단위의 주거 문화가 아니라 넓은 마당을 가진 개인주택이 주류기 때문에 드론을 이용한 배달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뉴질랜드에서는 가시거리 밖으로의 비행은 불법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배달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도미노피자는 내년 초에 해당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일본,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으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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